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글로벌 헤어디자이너 산실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글로벌 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헤어디자이너를 본격적으로 배출키로 했다.

1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헤어디자인과는 지난 8월 글로벌 현장학기 지정제안을 통해 영국 Burton and South Derbyshire College에서 10명이 수업을 받고 있고, 최근엔 2022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장기 일반과정) 호주 CertificationⅢ in Hairdressing 자격취득 취업연수과정에 선정됐다.

이 과정은 국내와 해외에서 직무와 어학 교육을 거쳐 호주 국가미용사자격증을 취득하고 호주 현지의 헤어 산업체인 MOE&CO에 취업이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헤어디자인과 학생 1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16주간 국내에서 해외 헤어살롱 근무경력이 있는 우수 강사들이 실시하는 현지화된 전문직무교육과 어학교육을 받은 후 2023년 1월 필리핀에서 3주 동안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룹 및 1대1 어학수업을 받게 된다.

이어 2023년 2월 호주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시디니 TAFE NSW에서 12주 과정으로 현지 모델 시술을 통한 현장적응 교육과 어학, 현지 문화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TAFE NSW과 헤어디자인과의 교육과정과 이수시간 상호인정 협약을 통해 호주에서 근무 및 향후 영주권 신청에 유리한 호주 국가미용사자격 3레벨인 CertificationⅢ in Hairdressing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호주 각 도시 백화점과 마트에 입점해 있는 호주 5대 헤어 브랜드 중 하나인 MOE&CO에서 4주간 현장실습을 거쳐 MOE&CO에 취업하게 된다.

공차숙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영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글로벌현장학기로 많은 학생들이 해외직무교육과 현지문화를 체험했다” 며 “이번 호주 K-Move스쿨 사업이 계속 이어져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를 향한 넓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국가자격 과정을 운영,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현장직무능력 향상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글로벌 현장학기, 하계와 동계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등 지역 최고 헤어디자인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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