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세헤라자데', LG아트센터 서울서 공연

강진아 2022. 11.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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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세헤라자데'를 주제로 공연한다.

2009년 ISU 세계 피겨 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당시 김연아에게 피겨 퀸 시대의 서막을 열어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의 전곡을 연주한다.

림스키-코르사코프와 차이콥스키의 끈끈한 사제관계도 공연에 담아낸다.

또 2022-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선정된 전예은의 '장난감 교향곡'이 세계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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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midaby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세헤라자데'를 주제로 공연한다.

오는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펼치는 이번 무대는 'DR’s Pick'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2009년 ISU 세계 피겨 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당시 김연아에게 피겨 퀸 시대의 서막을 열어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의 전곡을 연주한다. 페르시아의 '천일야화'를 소재로 한 관현악 모음이다. 림스키-코르사코프만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림스키-코르사코프와 차이콥스키의 끈끈한 사제관계도 공연에 담아낸다. 오늘날 러시아 사운드라 일컫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일궈낸 사운드다. 이를 계승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쇼팽, 리스트, 슈만,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과 더불어 19세기 최고의 낭만 협주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또 2022-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선정된 전예은의 '장난감 교향곡'이 세계 초연된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얽힌 추억을 소재로, 다양한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변화를 들려준다.

라일란트 감독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색 팔레트가 LG아트센터 서울이라는 화폭에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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