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가는 동생 만나러 광주에 다녀와야겠다"...박상혁 의원의 ‘애끊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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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의 애틋한 인연을 밝히며 안타까운 심경을 절절하게 글로 풀어냈다.
박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스쿨에서 함께 공부했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사고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황망한 소식을 들었다"며 슬픈 사연을 전했다.
박 의원이 해당 글에서 언급한 희생자는 광주 출신 변호사로 이태원 참사 이전, 서울의 한 금융 공기업에 근무했던 40대 A변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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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의 애틋한 인연을 밝히며 안타까운 심경을 절절하게 글로 풀어냈다.
박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스쿨에서 함께 공부했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사고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황망한 소식을 들었다"며 슬픈 사연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3년 전 김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을 무렵...‘(개업)소식을 들었다며 김포에 볼 일 있어서 왔다가 들렀다’고 음료수 사들고 불쑥 찾아와주었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선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마음에 얼마나 고마웠던지...누가 봐도 얼굴에 성실함이라고 씌어있던 친구..."라며 희생자의 심성을 그려냈다.
끝으로 글 말미에 "내일은 먼 길가는 동생의 고향이자 처음 만났던 광주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와야겠다. 기억할게..."라며 절절하고 가슴 아린 심정을 적었다.
박 의원이 해당 글에서 언급한 희생자는 광주 출신 변호사로 이태원 참사 이전, 서울의 한 금융 공기업에 근무했던 40대 A변호사로 알려졌다.
광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A변호사는 전남대 로스쿨에서 박 의원과 함께 공부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등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년 시절부터 부모에게 근심거리 한번 안긴 적 없는 효자로 알려진 A변호사에 대해 주변인들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착한 사람으로 그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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