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SK 우승 주역 힐만 감독-켈리-로맥, SSG에 응원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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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감독과 외인 선수들이 SSG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SG는 경기를 앞두고 2018년 SK를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메릴 켈리(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타 거포 제이미 로맥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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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감독과 외인 선수들이 SSG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SG는 키움 히어로즈와 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2021시즌을 앞두고 SK에서 새로운 팀명으로 재창단한 SSG는 창단 첫 우승이자 전신 시절을 포함해 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SSG는 경기를 앞두고 2018년 SK를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메릴 켈리(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타 거포 제이미 로맥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힐만 전 감독은 "SSG가 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팬 여러분들이 와이번스에 이어 이제 랜더스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은 항상 굉장하다. 또 코치진, 선수단, 프런트 여러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으니 이제는 우승할 때"라며 "나는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우승을 기원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SSG에서 뛰면서 '로맥아더'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로맥은 "SSG가 올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며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고의 순간은 2018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셨을 때의 경험은 전율이었다"며 "선수단이 모두 올 시즌 너무 잘했다. 이제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우승을 선물할 때가 됐다"고 기대했다.
KBO리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해 애리조나의 선발진을 꿰찬 켈리는 "SSG가 정규시즌 1위를 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또 하나의 좋은 결과가 있는 놀라운 한국시리즈를 치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세 사람의 응원 메시지를 받은 SSG의 주장 한유섬은 "우리 팀을 잊지 않고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018년 우승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기억들이 많은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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