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랜더스필드 곳곳에 부착된 게시물, SSG가 수없이 되뇐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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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0년 역사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는 정규 시즌 종료 후 약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마지막 무대를 준비해왔다.
'2022 KS 수비 PLAY 약속 사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SSG랜더스필드 곳곳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장 곳곳에 붙어있는 게시물을 통해 끊임없이 수비의 중요성을 되뇐 SSG 선수들이 정규 시즌 우승팀의 위용에 걸맞은 수비를 뽐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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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리그 40년 역사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는 정규 시즌 종료 후 약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마지막 무대를 준비해왔다. 이런 가운데 SSG 선수들이 홈으로 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곳곳에 붙어있는 한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2 KS 수비 PLAY 약속 사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SSG랜더스필드 곳곳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SSG 선수들이 사용하는 1루 더그아웃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부에서도 해당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SG가 한국시리즈에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모든 감독이 수비의 중요성을 외친다. 수비 실책 하나가 경기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패배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앞선 시리즈에서 수비 때문에 경기를 그르친 사례가 여러차례 나왔다.
SSG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수비 '기본기'다. 세 가지 항목으로 분류했는데, 첫째 '공보다 빠른 사람은 없다', 둘째 '정확한 게 가장 빠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스해도 괜찮다. 단 '1 플레이-1 미스'로 끝낸다라는 내용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요약 정리했다.
상대팀 키움은 이미 준플레이오프부터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집중도가 올라간 상황이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SSG는 떨어져있는 실전 감각과 싸워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는 곧 수비와도 연결된다. 경기 없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순 없기에 게시물에서 강조한 사항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수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
SSG는 정규 시즌 총 109개의 실책을 범했다. 리그에서 4번째로 적은 수치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정규 시즌과 단기전은 다르다. 가을 야구에서는 선수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있고, 추워진 날씨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모두가 수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이런 특수성때문에 어이없는 실책이 쏟아지기도 한다.
경기장 곳곳에 붙어있는 게시물을 통해 끊임없이 수비의 중요성을 되뇐 SSG 선수들이 정규 시즌 우승팀의 위용에 걸맞은 수비를 뽐낼 수 있을까. 한국시리즈는 1일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일정에 돌입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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