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가애도기간 중 술자리 참석…野 "책임있는 입장 밝혀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가 애도 기간 중 술자리를 가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향해 "국가 애도 기간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자작시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해 빈축을 사고, 사과했던 일을 까맣게 잊은 것 같다"며 "국가 애도 기간 중 음주 행위를 자제하고, 일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강조 사항을 몰랐다는 말이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가 애도 기간 중 술자리를 가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향해 "국가 애도 기간의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된 오·만찬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김 위원장은 저녁 식사 일정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직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다. 온 국민이 황망한 마음으로 애도 기간을 보내고 있다"며 "더욱 책임을 통감해야 할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음주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국민께서 공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자작시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해 빈축을 사고, 사과했던 일을 까맣게 잊은 것 같다"며 "국가 애도 기간 중 음주 행위를 자제하고, 일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강조 사항을 몰랐다는 말이냐"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정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참사의 수습과 그 후속 조치에 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냐"며 "대통령실은 이번 참사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안다면 김 위원장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10월3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 한 식당에서 노동계 인사들과 1시간 반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을 정한지 하루 만이다. 이 자리에는 소주와 맥주도 놓여 있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오래 전에 약속된 저녁 자리"라며 "나는 술을 못 먹는다. 먹은 게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제는 그분들이 만나자고 해서 간 거다. 그분들은 밥 먹으면서 반주를 한다든가 했지만 나는 술을 먹은 게 없다"며 "식사 하지 말라는 그런 게 있냐"고 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