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제주 관광 오면... “숙박료 할인해줍니다”

오재용 기자 2022. 11.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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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해안도로에서 여행객들이 간이 의자에 앉아 형제섬과 바다를 감상하고 있다./뉴스1

배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숙박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겨울철 뱃길 관광 촉진과 관광업계 활성화 차원에서 뱃길 여행객들의 숙박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왕복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도 여행을 즐기고, 제주도 여행업체나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숙박 단품이나 패키지상품 이용할 경우 숙박요금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요금을 10만 원 이상(1박 이상 필수) 결제 때 4만 원부터, 30만 원 이상(3박 이상 필수) 결제 땐 최대 12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제주도관광협회(호남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에 사전 문의하고 제주도 여행 이후 여행객 본인 왕복 여객승선권과 여행업체 결제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단, 지원금 예산이 소진될 경우 자동종료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뱃길 관광객에 대한 숙박요금 지원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뱃길 관광에 대한 적극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업체 이용을 유도하고 관광객과 지역사회 모두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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