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잘하면 됩니다” SSG의 믿는 구석, KS서도 ‘최정 랜더스’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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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에서도 (최)정이가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최정(35·SSG 랜더스)은 2019년까지 포스트시즌(PS) 통산 67경기에서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 10홈런, 29타점을 올린 베테랑이다.
SSG는 올해 KS에서도 '최정 랜더스'가 되길 바란다.
최정은 PS 통산 67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38경기를 KS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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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35·SSG 랜더스)은 2019년까지 포스트시즌(PS) 통산 67경기에서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 10홈런, 29타점을 올린 베테랑이다. 2008년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선 결승 2점홈런을 날려 팀의 2패 후 4연승 역스윕 우승을 이끈 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당시 만 2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KS MVP를 수상했다. 물론 좋은 날만 있진 않았다. 뭇매도 많이 맞아봤다. 2019년 플레이오프(PO) 3경기에선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도 KS에 오르지 못했다.
이렇듯 최정은 PS에서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김원형 SSG 감독(50)이 최정을 더 믿고 의지하려는 이유다. 김 감독은 31일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단기전에선 이른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누구를 꼽고 싶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정의 이름을 가장 먼저 꺼냈다. 김 감독은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선수 입장에선 그만큼 부담도 클 것”이라고 헤아리며 “어쨌든 단기전에서도 결국 중심타자가 좋은 타격을 보여줘야 팀이 이긴다. ‘미친 선수’야 그 외 선수들 중에 나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 선수단 안에서 최정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늘 그가 있었다. 올 시즌 결승타는 9개로 한유섬(15개)에 이어 팀 내 2위다. 또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WPA(Win Probability Added·승리확률기여합산) 2.46으로 팀 내 1위이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4.46)의 뒤를 바로 잇는 리그 전체 2위다. SSG 구단 관계자도 “최정은 아무리 심한 기복이 있든, 또 어떤 상황에서든 결정적 순간에는 늘 한방을 쳐주지 않느냐”고 치켜세웠다. SK 시절부터 이른바 ‘최정 와이번스’, ‘최정 랜더스’라는 별칭이 생긴 가장 큰 이유다.
SSG는 올해 KS에서도 ‘최정 랜더스’가 되길 바란다. 김 감독을 비롯해 SSG 선수단은 최정이 다년간 KS에서 쌓은 경험들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길 고대한다. 최정은 PS 통산 67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38경기를 KS에서만 뛰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7차례 KS를 경험했다. KS에선 통산 타율 0.267, 5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최정 역시 자신을 향한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은 걱정할 것 없지만, 내가 걱정된다. 나만 민폐를 안 끼치고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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