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도 교육공무직 712명 뽑는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1일자로 배치될 교육공무직원 712명을 공개 채용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은 각급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로,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채용한다. 유초중등 교사, 국가공무원과는 구분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분야별 채용 규모는 △조리실무사 499명 △특수교육 실무사 47명 △돌봄전담사(전일제·시간제) 72명 △교육실무사(통합) 44명 △교무행정지원사 11명 등이다.
교육지원청별 채용 규모는 강동·송파구 135명, 강남·서초구 132명, 강서·양천구 67명 등이다.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5~17일 동안 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응시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시험은 토요일에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1500자 이내에서 자유 양식으로 기재하면 된다. 지원동기와 업무이해도, 사회성, 조직적응력, 자기계발 등을 종합적으로 작성하면 된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1차 서류 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되며, 2차 면접시험은 12월 10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채용 전까지 3일 간 사전 교육훈련을 받는다. 근로 시작 후에는 3개월의 수습기간과 평가를 거쳐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공채가 교육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며 “보다 공정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한 채용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윤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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