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또래들 안타까워…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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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국가애도기간 사흘째인 1일 경남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소영(25·창원) 씨는 "8년 전 세월호 침몰과 이태원, 두 사고 모두 돌아가신 분 다수가 또래라 안타까워 추모하러 왔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 가능)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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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태원 압사 사고 국가애도기간 사흘째인 1일 경남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소영(25·창원) 씨는 "8년 전 세월호 침몰과 이태원, 두 사고 모두 돌아가신 분 다수가 또래라 안타까워 추모하러 왔다"고 밝혔다.
동료 2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30대 직장인은 "젊은 나이에 세상과 작별해 너무 안타까워 국화꽃 놓고 간다"고 짧게 말했다.
조문록에는 '동생들이여 부디 하늘(천국)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길' 등 위로와 명복을 바라는 글 수십여 개가 기록됐다.
합동분향소에는 전날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이 헌화·분향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20∼60대 도민 약 580여 명이 다녀갔다.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박 지사, 김영선·이달곤·강기윤 지역 국회의원, 정점식 국민의힘·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화가 고인 넋을 위로했다.
경남도청 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 가능)까지 운영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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