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도 주택연금처럼 평생 받자…역모기지 종신보험 나왔다
국내최초 역모기지 기능, 배타적 사용권 신청
노후 생활자금과 장수 리스크 한 번에 대비
국내최초 역모기지 기능, 배타적 사용권 신청
노후 생활자금과 장수 리스크 한 번에 대비
주택연금처럼 사망보험금을 노후에 인출해 사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 나왔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에 ‘역모기지’ 기능을 더한 ‘(무) 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망보험금을 노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소득 없는 노후를 대비해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낮다.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 시점에 확정된 금액을 매월 지급받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는 역모기지 지급액이 기존 사망보험금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지급한다는 점이다.
역모기지 지급 이후에도 사망보장은 유지된다. 역모기지 기간 중 사망 시 역모기지원리금을 제외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원리금 전액 상환 시에는 최초 사망보장금액을 전액 보장받을 수 있다. 역모기지원리금의 부분 또는 전액 상환에 따른 수수료도 없어 역모기지의 지급, 일시 중지, 재개, 상환 등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관리할 수 있다.
역모기지 수령은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납입기간이 경과한 이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액은 매년 또는 1, 3, 6개월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역모기지원리금은 사망보험금 및 해지환급금에서 차감한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기존의 연금전환특약, 약관대출 등의 기능과는 전혀 다른 ‘역모기지’ 기능을 종신보험에 탑재한 상품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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