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가을배추 본격 수확…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

박진규 기자 2022. 11. 1.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인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가을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해남 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3071㏊, 겨울배추 1711㏊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 재배는 늘고 겨울배추는 줄었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태풍의 여파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가뭄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추주산지 전남 해남에서 가을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해남군 제공)2022.11.1/뉴스1 ⓒ News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국적인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가을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해남 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3071㏊, 겨울배추 1711㏊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 재배는 늘고 겨울배추는 줄었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되고 있으며, 김장용 배추 수확은 11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태풍의 여파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가뭄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지면서 배추 특유의 단맛이 강해지고 속이 단단해지는 만큼 일반 가정에서는 11월 중순 이후 김장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