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美 빌보드 '핫 100' 1~10위 점령…사상 최초

김민지 기자 2022. 11. 1.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을 점령하며 새 역사를 썼다.

10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열 번째 정규 앨범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으로 최신(11월5일자) '핫 100' 차트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유니버설뮤직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을 점령하며 새 역사를 썼다.

10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열 번째 정규 앨범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으로 최신(11월5일자) '핫 100' 차트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1위에 올랐으며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 2위, '마룬'(Maroon) 3위, '스노우 온 더 비치'(Snow on the Beach) 4위, '미드나잇 레인'(Midnight Rain) 5위, '비주얼드'(Bejeweled) 6위, '퀘스천…?'(Question…?) 7위, '유아 온 유어 오운, 키드'(You're On Your Own, Kid) 8위, '카르마'(Karma) 9위, '비질런티 싯'(Vigilante Shit)이 10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상 '핫 100' 차트 톱 10을 모두 휩쓴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처음이며, 이는 지난해 '핫 100' 차트 톱10 중 9곡을 순위에 올린 드레이크를 능가한다. 이에 빌보드는 "핫 100 차트가 64년 중 가장 역사적인 주 중 한 주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미드나잇츠'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020년 12월에 발매한 정규 9집 '에버모어'(evermor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그가 심적인 아픔 혹은 고뇌로 인해 한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한 여러 순간을 기억하며 만든 자전적인 앨범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은 누워서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 결국 등불을 켜고 원인을 찾기 위해서 나선 우리를 위한 노래들이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총 13 트랙이 수록됐으며, 이번에도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가 함께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타이틀곡 '안티-히어로'에 대해 지금까지 직접 쓴 곡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이토록 깊게 내 불안감에 대해서 파고든 적이 없다"라며 "이 노래는 내가 스스로에 대해 혐오하는 모든 것들을 가감 없이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 투어 같은 노래"라고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데뷔한 뒤 지금까지 11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29번의 빌보드 어워드 수상, 34번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하며 '리빙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breeze5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