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개인정보 담긴 공문서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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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사진 파일로 외부에 유출됐다.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문서는 서류 형태로 청주시와 충북도의 내부 보고용으로 사용됐지만,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사진 형태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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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충북도 내부보고용…"유출 경로 파악 중"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지자체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사진 파일로 외부에 유출됐다.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청주시는 사고 발생 이틀 뒤인 31일 지역 연고 사망자 통보를 받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서는 서류 형태로 청주시와 충북도의 내부 보고용으로 사용됐지만,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사진 형태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작성한 문서는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대면 보고용으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시에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좁은 길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6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충북에서는 A씨와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숨졌다. 진천군에 사는 20대도 다쳐 사상자 3명이 발생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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