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무슨 일이?...한달새 부사장 3명 ‘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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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경영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30년 만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회사를 떠난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까지 포함하면 애플은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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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경영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30년 만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회사를 떠난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까지 포함하면 애플은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행키는 약 3년 전 애플 디자인의 전설로 통한 조니 아이브의 뒤를 이어 아이폰과 아이팟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이들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였던 제인 호바스가 최근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키의 퇴사 이유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CNBC는 그가 전임자 아이브 만큼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티아슨 부사장이 담당했던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뎀비 CIO가 맡았던 정보시스템 사업부는 온라인 서비스, 제조, 홈페이지 운영 등의 기술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애플 운영에 있어 핵심 분야인 만큼, 두 부사장의 사임은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마티아스 부사장의 후임은 디지털 경험 및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카렌 라스무센 선임 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뎀비 CIO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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