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여행·교통·문화 온라인 거래액,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

박연신 기자 2022. 11.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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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여행·교통·문화·레저부문의 온라인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2022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4천55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 거래액은 52조2천5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습니다.

3분기 상품군 별 온라인 거래액을 살펴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이 7천2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6.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5조3천435억 원으로 집계돼 123.8% 늘었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4.8%), 이쿠폰서비스(20.3%), 가방(19.6%)도 거래액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억눌렸던 소비가 풀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화장품 거래액과 음식서비스는 각각 13.4%, 7.8% 줄었습니다.

면세점 등 해외 직접 판매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봉쇄 등의 영향이 겹쳐 오히려 더 감소하는 모양새입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천99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1.4% 줄었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면세점 판매액은 2천117억 원으로 7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3천65억 원으로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36.4%로 가장 크고 중국이 30.4%, 유럽연합(EU)이 20.1%입니다. 구매액은 중국(61.1%), 일본(38.0%), 미국(3.0%) 등에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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