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일하는 자영업자 430만 명…14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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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 없이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가 430만 명을 넘어 14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668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33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 8천 명 증가해 2008년(455만 8천 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35만 4천 명)도 5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5%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도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비임금근로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4만 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51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도 50만 명 가까이 줄어든 350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근로 의지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경제활동인구로 넘어간 이유에서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준비나 가사, 육아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쉬었음' 인구는 223만 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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