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제페토 내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인호프와 '맞손'

이정후 기자 2022. 11.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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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아동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인호프'(INHOP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제트와 인호프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신고 핫라인 구축 등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근절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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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인호프, 아동 성착취물 근절 위해 파트너십 체결(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아동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인호프'(INHOP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제트와 인호프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신고 핫라인 구축 등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근절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호프는 온라인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기관으로 △유럽 △미국 △일본 △태국 등 46개국에 50개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핫라인이 설치된 국가에서는 누구나 인호프를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콘텐츠는 전문 분석가에 의해 조사 후 제거된다.

인호프는 법 집행 기관, 글로벌 NGO 및 테크 기업과 협력해 △성착취물 대응 프로세스 개선 △모니터링 기술 혁신 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호프의 공식 후원 파트너로는 구글, 메타, 틱톡, 인터폴, 테크코얼리션 등이 있다.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기술과 정책을 도입하고 아동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 동참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성착취물 근절 기업 연합체 테크코얼리션 △글로벌 아동청소년 안전 교육 자문기관 커넥트세이프리 △인터넷 온라인 안전전문가 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커넥트세이프리와 함께 제페토 보호자 가이드를 개발해 세이프티 블로그에 공지하기도 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전 세계 3억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이는 제페토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이번 인호프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제페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사만다 울프 인호프파트너십 리드는 "인호프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 없이 아동성착취물 근절이라는 궁극적인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와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인공지능 기반 음란물 검출 기술 △욕설 필터링 △성착취물 검출 기술을 적용하는 등 유해 콘텐츠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 중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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