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中 단둥시 코로나로 또 전면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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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링성 단둥시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또 다시 봉쇄됐다.
단둥시 방역 당국은 1일 오전 5시를 기해 단둥 지역 모든 지역을 '정태(靜態) 관리'한다고 밝혔다.
단둥의 봉쇄가 장기화하면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다시 중단될 수 있다.
31개 성·시 가운데 28곳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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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재개된 북중 열차도 중단될 수도
대북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링성 단둥시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또 다시 봉쇄됐다.
단둥시 방역 당국은 1일 오전 5시를 기해 단둥 지역 모든 지역을 '정태(靜態)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필수 생산시설, 비상 구조 인력 등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로 전환됐고, 모든 주민은 응급 진료 등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외출할 수 없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멈췄고, 공공시설은 물론 모든 상업시설과 식당이 문을 닫았으며 택배도 중단됐다. 식료품 등 생필품은 주민들의 주문을 받아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다.
방역당국은 정태관리 기간을 오는 4일까지라고 밝혔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단둥의 봉쇄가 장기화하면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다시 중단될 수 있다.
단둥에서는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신규 감염자가 가각 1명씩 나왔다.
중국 전역에서는 31일 하루 동안 2227명의 본토 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전보다 20명 늘었다. 31개 성·시 가운데 28곳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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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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