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푸드 부문 영업익, 전년 比 59.6% ↓…"원가 부담" (상보)

신민경 기자 배지윤 기자 2022. 11.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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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푸드 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3분기 푸드 사업부문 매출액은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3459억원) 대비 1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83억원) 대비 59.6% 감소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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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부문 영업익 33억원…제과 부문 영업익 458억원
롯데제과 미래 먹거리, 건강식품·간편식…투자 단행
롯데제과 로고.(롯데제과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배지윤 기자 = 롯데제과 푸드 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했다. 원가 부담에 손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제과는 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5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90.3% 증가한 1조10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4.0% 늘어난 35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롯데푸드 합병 효과다. 올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3분기 푸드 사업부문 매출액은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3459억원) 대비 1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83억원) 대비 59.6% 감소했다. B2B 판가 인상 및 리오프닝 영향으로 손익이 개선됐지만 B2C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체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과 사업부문 매출액은 5051억원으로 전년 동기(4953억원) 대비 2% 늘었다. 롯데제과 측은 "올해 4월 진행한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됐다"며 "캐릭터 빵 판매 호조 및 대리점 가격인상 영향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438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매출 신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고 판가·생산 효율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내다봤다.

해외 사업 부문 매출액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1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7% 줄었다.

롯데제과 미래 먹거리는 건강식품과 간편식이다. 헬스&웰니스 TF팀을 운영해 건강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식품사 통합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또 대체식품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곤충단백질을 연구하는 캐나다 에스파이어 푸드 그룹 지분 3.1%(90억원) 취득해 식용 곤충단백질 아시아 공급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식품·사료 등으로 곤충단백질 함유 카테고리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 가정간편식(HMR) 제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 밀키트 개발·제조 기업 '푸드 어셈블' 지분을 18.7%(65억원) 취득했다. 원가경쟁력 및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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