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이태원 참사' 無모자이크 사진·동영상 차단·삭제 착수

황국상 기자 2022. 11. 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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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를 촬영한 사진·동영상을 통한 개인정보 침해물에 대해 당국이 차단·삭제 조치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이달 한달간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개인정보 침해 상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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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태원 참사 당시를 촬영한 사진·동영상을 통한 개인정보 침해물에 대해 당국이 차단·삭제 조치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이달 한달간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개인정보 침해 상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고 당일을 시작으로 인터넷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피해자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인정보위 등은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데일리모션, VK, 타오바오(알리방), 텐센트, 핀터레스트, MS(마이크로소프트) BING, SK컴즈 네이트 등 12개 주요 사업자 핫라인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등 침해 게시물을 차단·삭제할 예정이다.

또 모니터링 중 인지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도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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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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