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미국 바이오벤처와 AI 항암신약 공동 연구

지용준 기자 2022. 11. 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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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이 미국 바이오벤처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항암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JW그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큐어에이아이)와 AI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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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이 미국 바이오벤처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항암신약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열린 JW그룹과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항암신약 공동연구계약 체결식에서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그룹
JW그룹이 미국 바이오벤처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항암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면역항암제에 반응률이 낮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JW그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큐어에이아이)와 AI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과 JW크레아젠은 큐어에이아이가 보유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암 환자 유전체 분석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3개 과제의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JW중외제약은 면역항암제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항암신약 과제를 큐어에이아이와 함께 발굴한다. JW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중개임상 전략도 수립한다.

JW그룹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은 고형암 치료용 신규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큐어에이아이와 협력한다. 기존 연구개발 중인 수지상세포치료제, CAR-대식세포치료제와 함께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과 JW크레아젠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자체 연구개발(R&D) 플랫폼과 국내외 유망 바이오기업의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큐어에이아이 외에 보로노이, 디어젠,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온코크로스, 신테카바이오, 온코인사이트 등 국내 바이오텍 7곳과 공동 연구 중이다.

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대표이사는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경쟁력을 보유한 JW그룹과 혁신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수준의 항암신약 중개임상 연구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큐어에이아이와의 공동연구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전문화된 혁신 R&D 플랫폼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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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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