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본예산 '2조 시대'…경제 활성화·안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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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년 본예산 2조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전 증진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내년 예산 편성방향은 건전재정 기조를 우선하되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규모를 증가시켰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안전 증진,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 마련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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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년 본예산 2조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전 증진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821억 원(4.3%) 증가한 총 2조 34억 원으로 세웠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5801억 원에서 1조 5965억원으로 1%(164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3421억 원에서 4069억 원으로 18.9%(648억 원) 증가했다.
시는 부족한 세입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예탁금 1600억 원을 활용하는 대신 내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채무비율은 올해 당초기준 16.1%에서 내년 14%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0억 원을 들여 여민전 캐시백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60여억 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민 생활 안전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문주천 등 6곳의 재해 예방사업 123억 7천만 원, 신흥 등 4곳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6억 4600만 원, 비위생매립지 정비 37억 5500만 원,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 13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자족적 경제도시 구축 예산으로 지식산업센터 등 창업공간 확대 150억 6300만원, 전기버스 등 대중교통 버스 구입 101억 4900만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27억 4300만원, 스마트 빌리지 보급 확산 12억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반다비빙상상 건립 109억 9600만 원,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 38억 1300만 원, 파크 골프장 조성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의료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예산으로 취약계층 기초연금 816억 5500만 원, 부모급여·첫만남이용권·출산축하금·아빠 장려금 등 저출산 대책 387억 8600만 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한글사랑거리 조성 등 미래 세종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사업들도 반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내년 예산 편성방향은 건전재정 기조를 우선하되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규모를 증가시켰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안전 증진, 시정4기 시민과의 약속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 마련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79회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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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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