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42억원 규모 UTG 후가공 장비 수주

윤진섭 기자 2022. 11.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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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프라·공정시스템 전문기업 소프트센(대표 얼티앤수)이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로부터 42억원 규모의 UTG(초박막강화유리, Ultra Thin Glass) 후가공 장비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UTG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폴더블 IT 제품 화면부(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의 핵심소재로 꼽힙니다. 소프트센이 이번에 수주한 UTG 후가공 장비는 기존 공정을 보완·개선하면서 폴더블 커버글라스의 품질 신뢰성과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소프트센과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업체들이 요구하는 UTG 폴더블 커버글라스의 외관 성능과 곡률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앞서 소프트센은 2021년 강소소천과기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UTG 양산시스템을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바 있습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고객사의 다양한 외관(엣지) 스펙을 충족하게 되면서 향후 추가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며 “소프트센은 차별화된 UTG 공정과 전용 설비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TG 가공 양산 라인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소프트센은 지난 7월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UTG 가공설비 자체 생산을 위해 공동 설립한 합자회사 에스씨를 통해 설비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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