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랭킹 4위 권원일, '뉴질랜드 타이슨'과 KO 대결.. 재기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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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권원일이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파이터 권원일(27)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카드 제 1경기에서 마크 아벨라르도(31·뉴질랜드/필리핀)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권원일은 지난 6월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TKO 패했다.
권원일의 종합격투기 KO 승률은 81.8%(9/11)로 타격 실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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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원챔피언십’ 권원일이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파이터 권원일(27)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카드 제 1경기에서 마크 아벨라르도(31·뉴질랜드/필리핀)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권원일은 지난 6월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TKO 패했다.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패배로 밴텀급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하필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존 리네커(32·브라질)가 자신의 1차 방어전 계체 실패로 타이틀을 박탈당한 후 랭킹 2위로 내려온 영향도 있었다.
그 아픔을 딛고 170일(5개월 17일) 만에 재기전에 나서는 만큼 권원일의 각오도 남다르다.
권원일의 종합격투기 KO 승률은 81.8%(9/11)로 타격 실력이 뛰어나다. 마침 이번 상대인 아벨라르도도 KO 승률이 60%(12/20)로 타격가 스타일이다. 별명도 ‘뉴질랜드의 타이슨’이다.
아벨라르도는 지난 2018년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OWS)’ 시즌 3 우승자 출신이다.
원챔피언십 통산 전적은 권원일이 6승 4패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벨라르도는 OWS에서의 전적을 포함해도 5승 4패이다.
권원일이 아벨라르도를 이긴다면 어느 정도 명예 회복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거기서 그쳐선 안 된다.
현재 주인을 잃은 밴텀급 왕좌는 1위 안드라지와 2위 리네커의 재대결로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권원일은 그때까지 패배를 추가하지 않고 공식 랭킹 5위 밖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정상에 도전할 길을 다시 찾을 수 있다.
한편, 19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함서희(35)와 히라타 이츠키(23·일본)의 아톰급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원챔피언십 메인카드 경기는 미국 뉴욕에서 18일 오후 8시부터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에는 19일 IB SPORTS 및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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