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가 왕"…호날두 헬스장에서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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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서 로테이션으로 밀려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입지가 경기장 밖에서도 바뀌었다.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이 카세미루에게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카세미루의 엘리트 성격과 정신은 그를 UEFA 챔피언스리그 다섯 차례 챔피언으로 끌어올렸다"며 "이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라던 바였으며, 그들은 보상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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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전에서 로테이션으로 밀려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입지가 경기장 밖에서도 바뀌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최고가 아니며, 이젠 라커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가 빼앗긴 타이틀은 '헬스장의 왕'이다. 축구계에서 가장 자기 관리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호날두는 250kg 레그 프레스를 여러 차례 성공하면서 팀 내 왕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카세미루(30)가 호날두의 기록을 밀어 냈다. 카세미루는 무려 300kg를 들어올렸다.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이 카세미루에게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의 '근력' 수준은 익히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토니 크로스는 "카세미루는 땀을 흘리지 않는 순간이 없다. 튀르키예식 목욕탕에서도 우리를 쉬게 하지 않는다. 카세미루와 함께할 때면 자전거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준비해야 한다. 튀르키예식 목욕탕도 체육관이다. 오로지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만 누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익스프레스는 "카세미루의 엘리트 성격과 정신은 그를 UEFA 챔피언스리그 다섯 차례 챔피언으로 끌어올렸다"며 "이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라던 바였으며, 그들은 보상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카세미루는 총액 7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세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니코시아와 경기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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