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과거 답습 조직 도태" 혁신 의지 피력

김재광 2022. 11.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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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교육감은 이날 본청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터진 사안은 시대의 흐름과 세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고 외면했던 잘못된 조직문화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개선하지 않아 지금에 이른 것"이라고 짚었다.

윤 교육감이 언급한 사안은 최근 잇따라 터진 교육계 성비위 사건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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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일 교육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2022.11.01.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일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교육감은 이날 본청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터진 사안은 시대의 흐름과 세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고 외면했던 잘못된 조직문화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개선하지 않아 지금에 이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 얽매여 답습만 하는 조직은 급변하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결국 도태될수 밖에 없다"면서 "충북교육청은 이미 오래전부터 조짐이 보였음에도 손을 대지 않았던 만큼 이제라도 서둘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가슴에 새기고 서두르지 않으면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마저 잃을 수 있다"며 "근본적인 부분까지 개선하기 위해 한 분 한 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이 언급한 사안은 최근 잇따라 터진 교육계 성비위 사건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과 사고 피해를 입은 생존자도 위로했다.

윤 교육감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자리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교육기관은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는 반드시 안전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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