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새 에이스 니콜라 “V리그는 스피드와 테크닉에 집중”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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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올 시즌 최대 과제는 케이타(21·말리)의 그림자를 지우는 일이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케이타는 V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으로 꼽힐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새 외국인은 니콜라(23·세르비아)다.
그는 "케이타는 케이타다. 우리는 니콜라만 보고 한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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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대한항공과 개막전에서 20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36.5%에 그쳤다. 범실도 10개나 했다. 팀은 패했다. 좋은 평가가 나올 리 없었다.
2차전엔 조금 달라진 모습이었다. 홈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3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58%로 높아졌다. 팀 승리에 핵심 역할을 하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케이타 관련 질문은 그만 받겠다”며 자신에게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도 니콜라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케이타는 케이타다. 우리는 니콜라만 보고 한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강조했다.
3차전은 더 강력해졌다.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1,2세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3~5세트에서 강력한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3세트 4연속 득점과 4세트 3연속 서브에이스는 압권이었다. 49점(공격성공률 62.69%)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백어택 21점,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니콜라의 활약 덕분에 KB손해보험은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에 성공했다.
니콜라도 자신감을 얻었다. OK금융그룹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 팀 동료들끼리 다 같이 믿고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V리그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나는 파워에 집중하는 편인데, V리그는 스피드와 테크닉에 집중하는 것 같다”면서 V리그를 파악하고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에둘러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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