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 후 무패행진' 미들턴 없이도 잘 나가는 밀워키의 원동력은?

서호민 2022. 11. 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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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밀워키 벅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08로 이겼다.

밀워키는 매 경기 강력한 수비로 상대 팀들의 공격을 억제하고 있다.

과연 밀워키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NBA 전체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까? 밀워키는 오는 3일 디트로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7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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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밀워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밀워키 벅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08로 이겼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2승 6패.

접전 승부 끝 종료 45.3초 전, 할러데이의 3점포에 힘입어 승부처에서 웃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위닝샷의 주인공 즈루 할리데이는 25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룩 로페즈는 24점 9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27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3점, 제이든 엘베이가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시즌 초반 밀워키는 2옵션 크리스 미들턴의 결장 이슈에도 1패도 당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밀워키가 미들턴이 이탈했음에도 불구 전승을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수비조직력의 안정화가 있다.

밀워키는 매 경기 강력한 수비로 상대 팀들의 공격을 억제하고 있다. 실제 밀워키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103.5점)을 내주고 있으며, 디펜시브 레이팅(103.7)도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최고의 방패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그 중심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가 있다. 2미터 10센치가 넘는 아데토쿤보와 로페즈의 장신에서 비롯된 밀워키의 골밑 수비는 견고함 그 자체다. 실제 기록에서도 아데토쿤보와 로페즈 조합이 코트에 나섰을 때, 밀워키의 림 근처 야투허용률은 단 43%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아데토쿤보가 건재한 가운데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13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로페즈가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게 크다.

로페즈는 개막 후 6경기 동안 평균 13.6점 6.4리바운드 3.6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블록슛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로페즈는 림 프로텍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밀워키의 견고한 골밑수비를 지탱하고 있다.

또, 외곽 수비도 달라졌다. 올 시즌 밀워키가 상대에게 내준 3점슛 허용률은 33.7%(10위). 지난 시즌 3점슛 허용률은 35.6%(19위)였다. 표본이 적지만 선수들의 외곽 수비 강도가 예전과 달라진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의 활동량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 대부분이 미리 포기하고 상대의 슛을 지켜본 반면, 올 시즌에는 선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골밑 압박 이후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수비 시스템이 점점 견고해진다면 시즌 내내 탄탄한 외곽 수비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밀워키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NBA 전체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까? 밀워키는 오는 3일 디트로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7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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