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50여 명 아동 사망 신장 질환 연관 제약사에 면허 취소 처분

김용철 기자 2022. 11. 1.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150명이 넘는 아동 사망자가 나온 급성 신장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지 시럽 약품의 제약사 두 곳에 대해 시럽형 의약품 생산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1일(한국시간)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회사인 야린도 파르마타마와 유니버설 제약산업이 의약품 제조 규정을 위반했다며 두 회사의 액상 형태의 먹는 약 생산 면허를 취소하고, 이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150명이 넘는 아동 사망자가 나온 급성 신장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지 시럽 약품의 제약사 두 곳에 대해 시럽형 의약품 생산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1일(한국시간)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회사인 야린도 파르마타마와 유니버설 제약산업이 의약품 제조 규정을 위반했다며 두 회사의 액상 형태의 먹는 약 생산 면허를 취소하고, 이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니 루키토 BPOM 청장은 "두 회사가 기준 미달의 원료로 약을 생산했고, 성분 변화를 보고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는 기준을 초과해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급성 신장질환을 앓아 사망한 환자의 몸에서 에틸렌글리콜과 디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습니.

이 두 가지 원료는 부동액이나 브레이크 오일 등 산업용으로 사용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두 성분에 독성이 있어 복용 시 인체에 유해하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이 싸 기침 시럽의 용매인 글리세린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