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성 전주지검장 '이태원 참사' 애도…"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김혜지 기자 2022. 11. 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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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전주지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찾아서 지원하겠습니다."

문홍성 전주지검장이 1일 오전 11시25분께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저도 희생자분들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합동분향소를 개방·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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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방문
문 지검장 "할 수 있는 역할 찾아 지원하겠다"
문홍성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공연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전주지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찾아서 지원하겠습니다."

문홍성 전주지검장이 1일 오전 11시25분께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문 지검장은 참담한 표정으로 헌화를 한 뒤 묵념을 했다. 이날 조문에는 황금천 차장검사, 이정우 형사1부장검사도 함께 했다.

문 지검장은 조문록에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하신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깊이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도 희생자분들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께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1일 기준 중상자 29명·경상자 122명)이다. 이 중 전북 연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전북 도민 1명, 타지 거주 전북 연고자 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빈소는 전주와 김제, 수도권 등의 장례식장에 나눠 차려졌다.

전북도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합동분향소를 개방·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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