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SON, 안정환·박지성 넘을까?"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안정환과 박지성을 넘어 한국 월드컵 사상 최다 득점자를 이름을 남길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엔트리를 최종 확정짓고 14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한다. 벤투호는 명단 발표 하루 전인 11일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를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A매치 104경기 35골을 기록한 가운데, 월드컵에서 넣은 골은 총 세 개다. 이는 안정환 해설위원과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함께 한국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손흥민의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그가 커다란 두 별을 넘어 단독으로 한국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손흥민은 2014년 대회 조별리그 알제리전과 2018년 대회 멕시코전·독일전에서 각각 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텔람 통신은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처럼 월드컵 3회 출전을 달성하면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인이 되는 걸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비단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 이는 이미 전 세계적 관심사다.

텔람 통신은 "한국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리는 손흥민은 비평가들로부터 폭 넓은 인정을 받는다. 비평가들은 그를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로 간주한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