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비임금근로자 668만6000명… 신규 자영업자 82.5% 1년 미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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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은 '1년 미만'의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금은 주로 본인이나 가족이 마련했고, '5000만원 미만'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가 해당된다.
최근 1년새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준비기간은 1년 미만이 82.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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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은 '1년 미만'의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금은 주로 본인이나 가족이 마련했고, '5000만원 미만'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 및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1년 전보다 7만6000명 증가한 6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가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35만4000명)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433만4000명)는 각각 5만3000명, 8만8000명 늘어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99만6000명)는 6만4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의 연령별 비중은 60세 이상(37.9%), 50대(26.2%), 40대(20.1%) 순이었다. 60세 이상(240만3000명)은 13만3000명 증가했고, 50대(180만6000명)와 40대(137만5000명)는 5만2000명, 2만7000명씩 감소했다. 30대(78만3000명)의 증가 폭(2만7000명)은 60세 이상 다음으로 많았다. 교육정도별로는 고졸(277만5000명)이 가장 많았고, 대졸이상(234만1000명), 중졸이하(157만명)가 뒤를 이었다.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154만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8만6000명), 도·소매업(117만 8000명), 숙박·음식점업(85만2000명) 순서로 많았다. 농림어업은 9만9000명 증가했지만, 도·소매업(-6만3000명), 제조업(-2만3000명)은 감소했다.
최근 1년새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준비기간은 1년 미만이 82.5%에 달했다. 1~3개월 미만(45.3%)이 절반에 달했다. 사업자금은 규모는 5000만원 미만이 73.4%로 대부분이었고, 1억원 이상은 11.8%였다.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71.7%)이거나 은행·보험회사·상호신용금고(22.2%)에서 빌린 돈을 사업자금으로 활용했다. 사업을 하기 직전 다른 업종의 사업을 한 경우, 사업이 부진으로 업종을 전환한 비율이 38.3%를 차지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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