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3차전 비로 하루 연기..‘선발 교체’ PHI에 이득?

안형준 2022. 11. 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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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이 연기됐다.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차전 경기가 연기됐다.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3차전 선발투수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체 선발'이었던 신더가드를 기용하지 않고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된 필라델피아는 3차전 연기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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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연기됐다.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차전 경기가 연기됐다.

휴스턴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양팀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3차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악천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3차전 선발투수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그대로 유지했다. 디비전시리즈부터 유지한 로테이션에 굳이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것. 맥컬러스는 통산 포스트시즌 18경기 평균자책점 2.77, 올해 포스트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빅게임 피처'.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반면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선발을 교체했다. 노아 신더가드가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레인저 수아레즈로 변경됐다. 1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수아레즈는 하루 추가 휴식 덕분에 3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대체 선발'이었던 신더가드를 기용하지 않고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된 필라델피아는 3차전 연기가 도움이 됐다.

1-1로 3차전에 돌입한 월드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68%(68/98). 리드를 잡을 수 있는 3차전은 중요하다. 과연 하루의 추가 휴식을 취한 양팀이 3차전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레인저 수아레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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