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270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구제역 폭로에 하늘 “아니라 해도∼”

강민선 2022. 11. 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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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유튜버 겸 사업가 하늘(사진 오른쪽)의 남편인 강모(〃 왼쪽)씨에 대해 275억원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던 가운데 하늘이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에 '하늘하늘 남편의 정체는 270억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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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유튜버 겸 사업가 하늘(사진 오른쪽)의 남편인 강모(〃 왼쪽)씨에 대해 275억원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던 가운데 하늘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하늘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하늘은 “인플루언서 일을 오래 했지만 아닌 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내 얘기는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들어주지도 않는다. 그냥 더 많이 생각 안하고 디엠 보고 힘내는 중. 고마워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에 ‘하늘하늘 남편의 정체는 270억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구제역은 “강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받은 입금액(도금액)은 총 275억6134만650원”이라며 2012년 강씨가 가담한 프로스포츠계 승부 조작 사건에 대한 제주지법, 서울중앙지법의 판결문 내용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충전 금액이 270억원인데, 여기에 승부조작까지 했으니 아주 높은 확률로 배당금을 많이 먹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앞서 하늘과 강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하객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하늘과 강씨는 공급 가격이 일반 세대(80평형) 기준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이태원동의 고급 빌라 ‘어퍼하우스 남산’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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