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가요계 잠시 멈춤…그래도 당신을 위로하는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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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해 가요계도 잠시 멈췄다.
여러 신곡들의 발매 일정을 미뤘고, 애도 기간 중 예정됐던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후, YG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가요계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의 신곡, 콘텐츠 등의 공개 일정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며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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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해 가요계도 잠시 멈췄다. 여러 신곡들의 발매 일정을 미뤘고, 애도 기간 중 예정됐던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가요계는 '잠시 멈춤'의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도, 동시에 음악으로 다른 한 곳에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후, YG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가요계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의 신곡, 콘텐츠 등의 공개 일정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며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첸 씨, 용준형 씨, 나비 씨, 홍진영 씨, 펀치 씨, 그룹 드리핀, 아이리스 등은 신곡 발매를 미루고, 예정했던 컴백 활동 역시 잠시 멈췄다.
각종 공연, 무대도 취소했다. 장윤정 씨, 영탁 씨, 백지영 씨 등은 각각 진주, 안동, 청주 공연을 열지 않겠다고 했고, 김재중 씨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두 시간 앞두고 취소 결정했다.
가수들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으로 각자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태원 참사 여파로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받는 이들도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하이 씨의 '한숨', 이소라 씨의 '바람이 분다', 권진아 씨의 '위로', 백예린 씨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을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을 수 있다.
'누군가의 한숨 / 그 무거운 숨을 / 내가 어떻게 /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이하이 - '한숨')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위로하려 하지 않는 그대 모습이 / 나에게 큰 위로였다' (권진아 - '위로')
이들의 노래는 차분하고 따뜻한 음색, 슬픈 마음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듯한 가사 등을 통해 이태원 참사 사고를 애도하는 대중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있다.
이밖에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는 정세운 씨의 '고잉 홈(Going Home)', "우리라는 건 니가 힘이 들 때에 같이 아파하는 것"이라고 노래하는 김보경 씨의 '혼자라고 생각말기' 같은 음악들도 슬픔 속에서 일상을 이어나가야 하는 국민들의 무거운 마음을 함께 짊어져주고 있다.
[사진 = 각 앨범 재킷]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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