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리 잡은 호날두, 경쟁자 등장...마르시알,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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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자리를 잡았지만 경쟁자가 돌아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마르시알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이번주 레알 소시에다드전이나 아스톤 빌라전에 1군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그와 감독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의 관계를 잘 풀었고 2경기 연속 그를 선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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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자리를 잡았지만 경쟁자가 돌아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마르시알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이번주 레알 소시에다드전이나 아스톤 빌라전에 1군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다. 센세이셔널했던 이적 초반과 달리 마르시알은 꾸준히 맨유에서 입지를 잃었다. 결국 2021-22시즌 아예 '전력 외'로 전락했고 후반기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그치며 임대는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으면서 베스트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한 마르시알은 브라이튼전과 브렌트포드전에 결장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복귀했고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전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 아킬레스건 부상이었다. 마르시알은 약 한 달 간의 재활 기간을 거쳤고 맨체스터 더비 때 두 번재 복귀전을 치렀다. 팀은 3-6으로 대패했지만 마르시알은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어진 오모니아전과 에버턴전에서도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세 번째 부상을 당했다. 이번엔 등이었다. 결국 10월 중반부터 6경기 동안 명단에서 제외됐고 재활을 했다. 현지 매체들은 마르시알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부상이 계속되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제 세 번째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빠르면 소시에다드전에 복귀가 예상된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실질적인 복귀전은 주말 아스톤 빌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의 입지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호날두는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 조기 퇴근으로 비판을 받았고 첼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그와 감독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의 관계를 잘 풀었고 2경기 연속 그를 선발 출전시켰다.
호날두는 나름 믿음에 보답했다. 셰리프전에선 오랜만에 골을 넣으며 자신의 새로운 '기도'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90분 내내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 입장에선 이제야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 셈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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