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개회…행감·본예산 심의 등

이병희 2022. 11. 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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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1일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지는 46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3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한 뒤 4~17일 도·도교육청·산하기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3조334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갈등으로 불발돼 원포인트 임시회(제364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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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17일 도·도교육청 등 행정사무감사
18일부터 2023년도 예산안 심사 예정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일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지는 46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3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한 뒤 4~17일 도·도교육청·산하기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18일부터는 2023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도·도교육청 합쳐 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본 예산안이 법정기한인 다음 달 16일까지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는 올해 본예산 33조6036억 원보다 1754억 원 늘어난 33조7790억 원을 편성해 전날 도의회에 넘겼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13조 427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45%)을 차지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공공하수도 관리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확대 등으로 1조 3583억 원을 편성했다. 또 도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은 올해 대비 1959억 원 증액(19.6%↑)한 총 1조1966억 원을 반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3조334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19조1959억)보다 3조1386억원(16.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임태희 교육감 출범에 따른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추진을 위해 하이테크 기반 교육, 미래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 개선 조성, 돌봄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아울러 도의회 여야 갈등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돼 처리하지 못한 도·도의회 추경 예산안 처리 여부도 관심이다.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갈등으로 불발돼 원포인트 임시회(제364회)를 열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또다시 처리가 무산된 상태다.

도는 추경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기존에 제출한 2차 추경안과 연말 마무리 추경안을 합친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인선이 마무리된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례회 기간 진행된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이태원 참사에 경기도의회는 139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 이태원 사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절박한 상황 속에 민생경제에 힘이 될 수 있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 도의회 양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지난 임시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추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본 예산 심의에 철저히 임하되, 이것이 갈등과 반목으로 또다시 나타나서는 안 된다. 정책 중심의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도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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