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이태원 참사에 큰 책임 느껴,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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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권익 구제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 설명에 앞서 이같이 말하며 "권익위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이날 오전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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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권익 구제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지난 주말 참담한 이태원 사고로 모든 국민이 비탄에 잠겨있다”며 “정부의 한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방 실장은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고 장례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이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이날 오전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기존 중상자 가운데 내국인 2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지난 10월 29일 사고 당시 현장에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숨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부상자는 총 151명으로 중상자 29명, 경상자 122명이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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