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데뷔 6개월만 '빌보드 200' 진입…K팝 걸그룹 최단 기록

르세라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르세라핌이 글로벌 인기 성장세를 입증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르세라핌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빌보드200 1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200'에 입성한 팀이 됐다.

르세라핌의 가파른 성장세에 해외 유력 매체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르세라핌, 루키들의 화려한 컴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신곡의 포인트 안무 '머슬캣'과 팀이 보여주는 케미를 집중 보도했다.

미국 유명 매거진 틴보그는 "르세라핌은 현재 K-팝 시장의 가장 파워풀한 루키가 누구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뮤지션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르세라핌은 이제 K-팝 시장의 주축이 되기 위한 그들만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르세라핌의 신보 '안티프래자일'에 4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고 전 수록곡을 자세히 소개했다.

르세라핌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타이틀곡 'ANTIFRAGILE'은 지난달 17일 벅스 일간차트 2위에 오른 뒤 14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0월 30일 멜론과 지니 일간차트에서는 각각 3위, 5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1일 바이브 '오늘 톱 100'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발매 3주 차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