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박민지·김수지, 이번주 제주에서 상금왕·대상 확정하나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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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4)와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김수지(26)가 제주도에서 개인 타이틀 부문 경쟁을 이어갔다.
'투톱' 박민지와 김수지는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711야드)에서 개막하는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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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4)와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김수지(26)가 제주도에서 개인 타이틀 부문 경쟁을 이어갔다.
'투톱' 박민지와 김수지는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711야드)에서 개막하는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5승을 수확하며 시즌 다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는 상금 부문에서 12억7,156만1,143원을 쌓아 1위다. 시즌 2승을 거둔 김수지가 상금 2위(10억5,738만9,120원)에서 추격 중이다. 둘의 상금 격차는 2억1,417만2,023원.
박민지가 이번주 에쓰오일 대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한다면, 다음주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앞두고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김수지가 마지막 대회까지 상금왕 경쟁의 불씨를 살리려면,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통해 무조건 시즌 3승 고지에 오르고 동시에 박민지와 간격을 2억원 이하로 좁혀야 한다. 최종전 우승 상금이 2억원이기 때문이다.
대상 부문에서는 716점의 김수지가 1위이고, 614점의 유해란(21)이 2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둘의 격차는 102포인트다.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각각 대상 포인트 60점, 70점이 주어진다. 즉, 김수지와 유해란이 에쓰오일 대회에서 간격이 70점 이내로 좁혀지지 않으면, 김수지가 대상 수상을 확정하게 된다.
또 다른 주요 타이틀인 평균 타수에서는 김수지가 1위(70.36타), 박지영(26)이 2위(70.51타), 유해란이 3위(70.56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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