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정재호 "이태원 참사, 친동생처럼 아끼던 10년 지인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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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방송인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아끼는 동생을 잃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정재호는 1일 "10년 넘게 친 여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라고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썼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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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방송인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아끼는 동생을 잃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정재호는 1일 "10년 넘게 친 여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라고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썼다.
그는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 일들까지 직접 찾아서 정말 천사 같은 아이라 하늘이 빨리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번씩 해달라"라며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을 거야"라고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번 생에 항상 내 편이 돼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동생을 떠나 보내는 아픈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1일 오전 기준 156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29명, 경상자 122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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