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운명 걸렸는데…' SON 파트너로 페리시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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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전을 앞둔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30)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스타팅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라이언 세세뇽(22)을 빼고 '베테랑' 페리시치를 다시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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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전을 앞둔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30)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반 페리시치(33)가 다시 선발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D조 1위(2승2무1패·승점 8)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 하지만 4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6)와 승점 차가 2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다. 만약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목표로 했던 토너먼트 진출이 실패로 돌아간다. 때문에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하고, 선두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가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스타팅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라이언 세세뇽(22)을 빼고 '베테랑' 페리시치를 다시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90min' '스포츠몰' 등 복수 매체는 하나같이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와 맷 도허티(30)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고 관측했다. 심지어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본머스전(3-2 승) 당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세세뇽을 빼는 만큼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연스레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그는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설 때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지에서도 "호흡이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골 2도움을 올렸는데, 모두 세세뇽과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을 때 나왔다. 반면 페리시치가 출전했을 때는 동선이 자주 겹치면서 문제가 많았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UCL에서는 유독 더 심했다. 과연 콘테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콘테 감독은 앞서 스포르팅(포르투갈)전에서 경기 막판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벤치에 앉을 수 없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이탈리아) 수석코치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얼마나 분위기를 잘 잡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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