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맨시티 본체’, 내년 이적설 일축...“여기서 행복하다”

백현기 기자 2022. 11. 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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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핵심 주앙 칸셀루가 잔류 의지를 밝혔다.

벤피카 유스를 거쳐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유벤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칸셀루는 2019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주로 왼쪽 풀백에 서지만, 중앙으로 들어와 수적우위를 만들어주고 빌드업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칸셀루는 맨시티에서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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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핵심 주앙 칸셀루가 잔류 의지를 밝혔다.


칸셀루는 어느덧 4년차를 맞고 있다. 벤피카 유스를 거쳐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유벤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칸셀루는 2019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꾸준하게 풀백 자리를 소화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주로 왼쪽 풀백에 서지만, 중앙으로 들어와 수적우위를 만들어주고 빌드업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칸셀루는 맨시티에서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 안정감과 공격력 그리고 판단까지 뛰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핵심으로 생각하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스탯 생산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칸셀루는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를 포함해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술적 영향력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록까지 착실히 쌓고 있다.


이런 활약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칸셀루는 2027년까지 맨시티와 계약돼 있지만, 레알은 왼쪽 풀백 마르셀루의 대체자로 칸셀루를 지목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르셀루가 빠진 왼쪽 풀백 자리를 칸셀루로 대체하고자 하며 5천만 유로(약 702억 원)에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칸셀루의 생각은 굳건하다. 맨시티에 남겠다는 의지다. 최근 칸셀루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잔류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낀다. 나는 최대한 맨시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바로 이곳이 내가 행복을 느끼는 곳이다”고 말했다.


맨시티와 칸셀루의 동행이 계속 이어진다면 맨시티 팬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현재 왼쪽 풀백 자리의 백업 자원인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널로 이적했고 세르히오 고메스가 영입됐지만 아직까지 칸셀루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도 팀의 핵심 칸셀루를 이적시킬 이유는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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