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피해 19건…"보강 필요없는 경미한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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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진이 20여차례 이어지자 괴산군과 인접 시·군들은 안전점검과 대응체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여진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진동을 감지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진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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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진도 4.1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진이 20여차례 이어지자 괴산군과 인접 시·군들은 안전점검과 대응체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총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괴산 7건, 충주 8건, 음성 2건, 청주 1건, 보은 1건이다.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물 안전 점검반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벽체에 균열이 생겼거나 유리·타일이 파손되는 등 경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점검단 관계자는 "신고된 시설들은 구조적으로 불안전하거나 보강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도는 조사가 마무리된 후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진이 이어지자 충북도는 '비상 1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차 피해 발생에 대비한 점감반을 운영하면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지난달 피해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안전 전문가를 피해 현장에 파견,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다.
충주시와 음성군, 보은군은 주민 대피요령을 교육하고 있으며 청주시는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민관협의회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여진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진동을 감지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진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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