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공립학교 교육 시설관리센터 운영 '만족'

기사내용 요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설문조사, 응답자 92.78% 긍정적 평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전경.

[군포·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산하 모든 공립(유치원 포함) 학교의 교육 시설관리센터(이하·센터) 관계자들은 센터 운영과 관련해 상당수가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지난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센터와 관련해 만족도를 자체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2.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총 125명 대상자 중 9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90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센터 운영 전반적 사항과 함께 ▲통합발주 ▲소규모 보수 ▲순회 상시 점검 등에 관해 물었다.

특히 ▲적절한 점검 및 조치 ▲체계적인 시설관리 ▲학교 예산 절감 ▲학교 업무 경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냉·난방기 세척 ▲배수로 정비 ▲수목 전정 ▲급식실 후드 청소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냉·난방기 세척, 배수로 정비 등 통합발주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은광 교육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과 소통하며 효과적인 업무지원이 이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속해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6년 신속한 시설보수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교육 시설관리센터는 학교시설환경의 복잡화, 현대화, 공무원 직종 개편 등의 변화에 따라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했다.

아울러 센터는 연간 단가계약 제도 도입, 통합 발주, 순회 점검과 상담 업무 등을 맡은 가운데 각급 학교에서는 기존보다 신속한 시설보수가 진행되고, 예산 절감과 함께 학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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