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호주 직업교육기관 TAFE NSW와 업무협약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활성화 협력

1일 김지철 교육감과 호주 직업기관 TAFE NSW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일 호주 시드니 울티모 캠퍼스(Ultimo Campus)에서 ‘TAFE NSW’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TAFE NSW’는 호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기술대학으로 1200개 이상의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학생들을 위한 각종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국제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충남교육청이 추진해 다른 시도에 확산시킨 사업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3개월간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직무학습, 현장실습을 마친 후 해외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충남의 직업계고 학생 33명은 11월 말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현장학습을 진행 중이다. 참가 직종은 △전기·전자 △기계 △건축·타일 △용접·배관 △요리·제과 △미용 △서비스 △회계 △물류 △관광 등 12개 분야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TAFE NSW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해외 취업 후 현지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로 향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