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라인스토어·정보시스템 부사장들도 떠난다

방성훈 2022. 11. 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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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경영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이 사임하게 되면서, 향후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30년 만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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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부사장 이어 한달새 부사장 3명 줄사퇴
"애플 핵심 사업 부문들…향후 경영전략 변화 예상"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의 최고 경영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이 사임하게 되면서, 향후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진=AFP)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메리 뎀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30년 만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티아슨 부사장의 사임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마티아슨 부사장이 담당했더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또 뎀비 CIO가 맡았던 정보시스템 사업부는 온라인 서비스, 제조, 홈페이지 운영 등의 기술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애플 운영에 있어 핵심 분야인 만큼, 두 부사장의 사임은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마티아스 부사장의 후임은 디지털 경험 및 전자상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카렌 라스무센 선임 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뎀비 CIO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이달 초 회사를 떠난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까지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을 잃게 됐다. 행크는 아이폰과 아이팟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들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였던 제인 호바스가 최근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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