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홍원기 감독 계약 만료…한국시리즈도 '재계약 시리즈'[SC핫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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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들에게는 재계약을 앞둔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시리즈도 감독들의 '재계약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룹 임원 인사가 최근에야 정리가 되면서,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 논의는 이전까지 구체적으로 협의되지 못했다.
두 감독 모두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어느정도의 조건이 될지는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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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팀 감독들에게는 재계약을 앞둔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시리즈도 감독들의 '재계약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1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가 시작된다. SSG 김원형 감독과 키움 홍원기 감독 모두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김원형 감독은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키움은 홍원기 감독과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발표했었다. 두 감독 모두 지난해가 감독으로 보낸 첫 시즌이었고, 올해가 계약 만료 시즌이다. 보통 감독 계약 기간은 2~3년이다. 특수 사례가 아니라면 재계약을 하더라도 3년을 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특히나 감독 경험이 없는 초보 감독들은 대부분 2년 계약으로 시작한다. 김원형 감독과 홍원기 감독도 코치 경력은 길지만, 감독으로써는 처음이기 때문에 구단으로부터 2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두 팀 모두 재계약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SSG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올해 개막전부터 1위를 달리기 시작해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퍼펙트' 1위 우승이었다. 사실 SSG의 팀 성적이 워낙 좋고, 분위기도 계속해서 좋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전에 감독 재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그룹 임원 인사가 최근에야 정리가 되면서,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 논의는 이전까지 구체적으로 협의되지 못했다.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끝난 후에 논의가 될 전망이다.
키움도 포스트시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깬 반란을 일으켰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하위권 전망이었다. 팀의 간판이자 상징, 최고 스타 선수였던 박병호마저 FA로 키움을 떠나게 되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 했다. 그러나 키움의 시즌은 반전 그 자체였다. 전반기에는 1위를 위협할 정도로 하위권에서 최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는 위협을 보여줬고, 후반기에도 마지막까지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KT 위즈, LG 트윈스로 이어지는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설령 키움이 우승을 못하더라도 이미 '대성공' 시즌이다. 히어로즈에서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하며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원기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관건은 조건이다. 두 감독 모두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어느정도의 조건이 될지는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공한 시즌인 것은 이미 확정이지만, 우승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김원형 감독과 홍원기 감독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가장 주목받은 이슈는 탈락한 LG 류지현 감독의 재계약 여부였다. 류 감독도 올 시즌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됐다. LG는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정규 시즌 2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아쉬운 성적을 내면서 가장 먼저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을 두고 여러 이야기와 의견들이 오갔다. 한국시리즈 역시 양 팀 사령탑의 재계약이 달린 만큼, 구단 고위층들의 시선 역시 사령탑에 쏠려있을 전망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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