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미동맹 전폭 신뢰…IRA 우려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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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한미동맹의 강력한 확장 억제력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 내에는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전체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 양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년이면 한미동맹 70주년이다.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동맹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하고 고도화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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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한미동맹의 강력한 확장 억제력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 내에는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한미동맹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한미연합전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한반도에 전술핵 배치, 재배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얘기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골드버그 대사에게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핵실험 가능성을 막는데 중국에 협조 요청 가능성을 열어놓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한반도 전체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 양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년이면 한미동맹 70주년이다.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동맹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하고 고도화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는데 기존 군사동맹을 넘어 포괄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합의가 충실한 내용을 갖기 위해선 양국이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있어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소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우리 기업들과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는데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양국의 동맹이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초당적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며 "IRA 관련 한국 내 우려, 한국 기업들이 많은 우려를 갖는다는 점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동맹에 걸맞는 방식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대표님 리더십 하에 앞으로도 민주당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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